어떻게 설명해야 다음 대사를 잊게 만들 수 있을까
나가
나가
안 나가?
외우긴 한 대사겠지만 첨 "나가"라는 말을 할 때는 다음 대사를 예측할 수 없어야 한다.
헌데 뇌는 결코 뒷대사 "나가"를 잊지 않는다.
심지어 세번째 대사인 "안 나가?"까지 죽기살기로 기억하고 있다.
어떻게 가르쳐야 다음 대사를 기억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을까?
툭 던져/ 다음 대사 생각하지 마/ 이야기를 쌓아
모두 같은 말들이고 오랜 시간 투자해서 어렵사리 터득한 코칭 언어지만.... 인식시키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이유는 뭘까?
99% 터득할 수 없는 이 놈의 '네이처'는 과연 연기알파고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알켜주기 힘든 기술인가?
한 번은 된다. 헌데 두번째는 왜 안 될까?
설사 두번째가 되도 세번째는 거의 안 된다.
터득한 1% 역시 매순간 초집중 해야 표현 가능한 "다음 대사 생각않기"는
과연 어떻게 인식시켜야 십수번을 구사해도 능수능란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