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얼마나 변해야 주변 사람들이 반응을 할까? 그런 변화를 몇 번이나 겪어야 1% 안에 들까?
일주일에 100시간의 약속
하루는 24시간이다. 24곱하기 7은 168시간이다. 6곱하기 7은 42시간이고 (잠자는 시간) 2곱하기 7은 14시간이다.(먹고 싸고 입고) 그래도 12시간이 남는다.(약속 어겼을 때 사용)
계속 이리 살라는 건 아니다. 석달만 그리 살아라.
그리고 한달 쉬고 다시 시작해라. 머 그렇게 1년 보내면 에지간한 사람이면 또래 개념으로 10% 안에 다 든다.
어차피 될 배우라면 어떤(?) 배우가 되어라.
몸으로 약속을 지키든 (운동하든 마임을 하든) 뇌로 약속을 지키든 (책을 읽든 도자기를 굽든) 일주일에 100시간을 계획대로 움직였다면...
제일 먼저 대장내의 박테리아가 지랄을 한다. 그리고 진화의 산물답게 우울증이 도래한다. 2주일 지속하면 대략 몸과 타협을 본다. 3주일 지속하면 이게 편해진다. 4주일 지속하면 다시 괴롭힌다. (잠시지만 강력하다)
이제 두달 남았다.
이제 한달 남았다.
석달 채우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새롭다.
이제는 어떤 배우든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때 즈음 난 '말론 브란도'를 꿈꿨다.
1% 안에 들려면...
그렇게 10년이 걸린다. 대신 평생을 쪽팔리지 않고 살 수 있다.
1%.....무리지? 10% 안에만 들어도 먹고 사는데는 크게 문제 없다. (습관이 붙어서 이젠 약속 안해도 얼추 채워지거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의 행복이지 뭐 ^^
아참, 이건 90년대생들에게 적용될 미션이다. 80년대생이라면 조금 더 힘겨울 거다.
추신) 그렇담 난 왜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나? 10년 후 움베르토 에코(<장미의 이름>저자) 다시 10년 후 제레미 다이아몬드(<총균쇠>저자)로 목표치가 바뀌었거든 ^^ 이들의 공통점은 30년 계획을 세우고 명확하게 성공시킨 지극히 집요한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난 초기 투자가 부실해서 50년 계획을 세웠고 연극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35살에 새롭게 50년 계획을 세워야 했다. 이제 반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