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으로 먹고 살기
- 연극관련업으로 먹고 살기
- 연극하기 위해서 돈벌기
연극으로 먹고 살기
무지 어렵다. 탑이 되도 여전히 어렵다. 연극만으로 먹고 살기에는.
방법은 있다. 씀씀이가 최소화면 얼추 가능하다.
연극관련업으로 먹고 살기
대부분의 연극쟁이들은 연극관련업종으로 먹고 산다.
대학교수 시간강사 학원강사 강사풀제 등이 그 예고,
간간 들어오는 방송 영화 CF 등의 배역들이 또 하나의 수입이다. 혹은 축제나 행사의 스텝일로 목돈을 쥐기도 한다. 물론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연장의 직원들도 연극관련업종으로 먹고 사는 셈이다.
연극하기 위해 돈벌기
연극으로만 먹고 살 수 있다면 지금의 10배 100배로 숫자가 늘 거다. 게임으로만 먹고 살 수 있다면 세상 사람들 반은 pc방에서 살 거다.
연극이라는 예술장르는 터득하기가 무지 어렵다. 게다가 그 과정은 좀체 경제성이 안 생긴다.
경제성이 좀 있다 싶으면 실력 향상이 더디거나.
경제성있는 과정인 대학강의는 매학기 불안해 해야거나 은근 시간 구속되고
학원에서 입시생 가르치는 일은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을 낳고,
매번 스케쥴 체크하며 신경 곤두서는 방송 영화 cf 뮤지컬 등등 '오디션 결과 기다리기'는 사람 피살리게 한다. (덕분에 쓰리더블 포더블의 상업연극들이 또다른 기회를 만들어 주는 셈이지만.....)
실력 있으면 상품가치는 무조건 생긴다.
문제는 투자겠지. 그 힘든 경쟁률을 뚫었기에 재능에 문제가 있을 리는 없다.
돈을 버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투자하기 위해서야 한다.
연극은 터득하기 힘든 예술장르이기 때문에 웬만한 투자로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배고파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면 배고픈 게 아니다. 외로운 것도 마찬가지고.
어차피 21세기에 굶어죽을 일은 없다. 최저 임금 만원되면 더더구나 없다.
제발 먹고 살기 위해 돈 벌지 마세요.
인간의 능력은 그 목표에 맞춰지기 마련입니다.
진화론 뇌과학 관련 책 100권 읽고 내린 결론입니다.
연극하기 위해서 돈을 벌면 그 목표에 맞는 능력이 생기기 마련이고 방향도 선명해집니다.
절약의 선봉장은 책읽깁니다. 외로울 때 최저비용 들이고 최고 효과를 냅니다.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무슨 말인지 알 게 됩니다.
월세가 문제면 3,4년간 죽자살자 돈만 버세요. 50년 연극할 건데 3,4년따위가 왜 중요합니까?
드니로 영화 다운 받아서 보고 또 보십시오. 책만큼 효과가 큽니다. 편집하고 분류해서 볼 수 있다면 말할 나위 없겠지요.
알바하면서 이전에 했던 대사 읇조리고 또 읊조리세요. 그렇게 해서 효과를 본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날 뇌가 그 말의 뜻들을 깨닫게 해줍니다.
- 이 글은 적잖게 힘겨워 하는 필드 신참들인 내 제자들을 떠올리며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