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에 대한 오해
누구도 첫 마디를 내뱉을 때 호흡을 가지지 않는다. 입술을 떼는 순간 호흡이 생길 따름이다.
호흡에 대한 지적을 하면 초짜 연기자들은 여지없이 호흡을 가지고 대사해댄다.
아무리 지적해도 호흡을 가지고 대사한다. 거의 습관적으로.
'관찰'의 중요성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혼란은 반복된다. 그만큼 대사에서의 호흡은 난해한 부분이다.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은 '관찰'뿐이다.
연기파로 알려진 배우들의 화면을 꼼꼼히 살펴보던지, 평상시에 지인이 말할 때 끊임없이 입술을 지켜보던지... 이런 지리하고도 민망한 관찰을 반복하는 수 밖에 없다. 번개처럼 터득되는 그 순간까지 집요하게!!
3일만에 터득되기도 하고 1년 넘게 걸리기도 한다. 집요와 집중이 열쇠다.
외운 대사는 반드시 상대한테 말하면서 연습해라.
대상만 확실히 가져도 호흡은 자연스레 해결된다.
강조 해도 해도 지 혼자 떠든다. 참들 말 안 듣는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