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드1세(1533~1603)1558-1603(45년)
제임스1세(1566~1625)1603-1625(22년재위)
크리스토퍼 말로(1564~1593)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리처드 버비지(1567~1619)
벤 존슨(1572~1637)
베어가든(Beargarden)
1592년 런던 흑사병(페스트)
당시의 종교(영국국교회/청교도)
Lord Chamberlane's Men(의전대신 배우들)
The Theatre (1576;최초의 상설 대중극장)
Curtain Theatre (1577)
Newington Butt Theatre(1579) 76년 썰도 있음
Rose Theatre (1587)
Swan Theatre (1595)
Globe Theatre (1599; 1613년 화재로 소실)
Fortune Theatre (1600)
Red Bull Theatre (1604)
Hope Theatre (1613)
Globe Theatre (1614)
검색 미션
올겨울 프로그램 중에 '셰익스피어 연구'를 포함시킬까 한다. 공연준비를 하겠다는 건 아니다. "때가 되면 기회가 올테니 파고들기 해놓아라!" 머 그런 의미로 Study 시키는 거다.
이미 찰스 램의 [셰익스피어 이야기]는 대량 구입하여 배분했으니 틈나는대로 읽고 있을 거라 여겨진다. 일단 셰익스피어 작품들의 스토리 정도는 알고 있어야 흥미도 생기고 욕구도 발생할 거라 믿기 때문이었다. 헌데 이후 공부하는 방법이 문제다.
무조건 역사다!! 작가가 살았던 시대 깊숙히 들어가야 한다. 왜 이 작품을 썼는지? 왜 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 숨은 비밀을 찾아내려면 그 시대 깊숙히 빠져들어야 한다. 특히 1590년~1610년 런던의 상황을 하나의 그림으로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대략 열 개의 작품으로 추리고 원작들을 분석해나갈 계획이다. 조금 더 좁힐 수 있겠지만 셰익스피어의 경우 비밀풀기의 원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그 정도가 적당하다. 대략 3년에 걸쳐 진행될 Study다.
지원받은 공연과 예술교육과 전시프로그램 그리고 농삿일 등으로 무척 바쁜 건 알고 있지만 진도는 나가야지!! 우선은 검색을 통해서 셰익스피어의 지인들과 테임스강변에 즐비한 극장들 그리고 당시 런던의 정치상황 등을 읽어나가고, 아울러 그 단어들을 입에 붙혀라!!
그러고 나서 분석 들어가야 한다. 연출들은 대개 그 과정들을 거치곤 하는데 배우들은 그저 훑기만 한다. 나중에 개후회한다. 분석능력은 집요한 파고들기 후에 터득되는 원리다. 기회가 왔을 때 뿌리뽑는 습관을 이참에 몸에 착 붙히기 바란다.
당구 80정도 치면 천정이 당구대로 보이고 공들이 마구 길을 오간다. 그렇다고 생활을 멈추진 않잖아? 하던 거 하시면서도 머리 속은 1590년대 런던의 거리로 가득 차고, 백조극장에서의 셰익스피어 공연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
난 몰리에르 공부를 그렇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