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여섯가지 요소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 Poetics]은 철학이나 문학에서 주로 많이 다루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연극책이다.
내용만으로 제목 붙히면 '비극과 서사시에 관하여'쯤 된다.
여러 내용들이 있는데, 제6장의 내용이 제일 많이 인용된다. 비극의 정의 '카타르시스'가 설명된 장이거등.
연극의 요소도 이 장에서 언급된다.
".... 모든 비극은 6개의 부분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며, 이 부분 여하에 따라 비극의 성질도 결정된다."
Plot / Character / Thought / Diction / Music / Spectacle
이 영어단어들은 라틴어나 혹은 아랍어를 번역한 경우라 다른 책들에는 또다른 단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Diction을 Language로 Music을 Sound로 등등....
그 때나 지금이나 이야기는 중요한가 보다. plot이 맨 처음이니.
인물(character)까지는 그 중요도의 차이가 거의 없는데, 다음 요소부터는 시대를 좀 타는 것 같다.
16,17세기 낭만주의 시대엔 diction 즉 language가 중시되었고, 20세기 들어 사상(thought)이 강조되었다.
20세기 후반 들어 뮤지컬이 대세인걸 보면 music이나 spectacle이 우선 순위로 자리매김한 거 같지만....
그래도 Plot은 절대 못 이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