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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감성동화, 연극 <어린왕자>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겉모습에 집착해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상상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런 어른들의 메마른 감성을 일깨우는 프랑스 작가 생 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무대로 옮겨진다.
극단 수레무대는 4-13일 강남역 LIG 아트홀에서 '어린왕자'를 각색한 동명의 연극을 선보인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작품의 주제를 분절 인형과 마임, 노래 등을 이용해 형상화한다.
배우들의 절묘한 호흡과 섬세한 조종으로 무릎 높이의 분절 인형은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좁은 무대를 광활한 사막과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배우들의 상상력 넘치는 마임은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조명 이동진, 무대 문원섭, 음향 박범진, 출연 김동곤 신지현 송영숙 이성우 강말금.
평일 8시, 토 2시ㆍ5시, 일 5시. 2만원. ☎02-69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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