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6 12시56분36초
1월 10,11일 진주 <오즈의 마법사>
1월 13,14,15 과천 <오즈의 마법사>
1월 30,31,1 과천 <어린왕자>
2월 28,29 부산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여전히 이사 중입니다. 현재 살던 집이 나가지 않아 현금 곤란을 심하게 겪고 있는 중입니다. 아~ 2중 월세를 내는 심정이란~
지원금 많이 받았습니다. 문예진흥원 2개, 서울시무대지원사업 해서 총 3개나 받았습니다. 재작년에도 <어린왕자>로 3개 받았지만 액수 차이가 납니다. 작년 총 600만원에 비하면 대박을 터트린 셈이지요.
빚이 많습니다. 올해 최소한 빚은 탕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년 제작비 마련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지원금은 공연 즈음해서 나오기 때문에 여분의 제작비를 항시 준비해야만 합니다. 올 연말부터는 가능하지 않을까 십습니다.
4월 6일~18일 <꼬메디아> 알과핵소극장 공연
4월 28,29일 <오즈의 마법사> 안동문화회관 공연
5일 5일 <오즈의 마법사> 경기국제인형극제
5월 7일 <오즈의 마법사> 태백문화회관 공연
5월 14,15일 <꼬메디아> 부산금정문화회관공연
6월 11,12일 <오즈의 마법사> 동해문화예술회관
6월 19일 <오즈의 마법사> 오산문화회관 공연
6월 25,26일 <오즈의 마법사> 의정부문화회관 공연
현재 확정 및 협의 중인 공연들입니다.
요즈음 수레무대는 4월 공연 <꼬메디아> 업그레이드 중이구요. 9월 공연 <아를르깽, 의사가 되다> 여전히 연습 중이구요. 동시에 <작은 오즈의 마법사> 제작도 병행 중입니다.
<작은 오즈의 마법사>는 150석 규모의 공연장에 맞춰 제작 중입니다. 보통 책상만한 판 위에서 인형들이 연기를 합니다. 조종자 3명에 스텝 2명으로 구성된 공연이구요. <큰 오즈>를 위해 제작되었던 에니메이션 장면이 그대로 삽입됩니다. 동곤 영숙 부부의 영애인 김시우(4세)양께서 너무 재밌다고 난리입니다. 유아들을 위한 공연으로 적합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계획하고 있구요. 후내년는 <피노키오>를 계획합니다.
올해나 내년 중에 <이슬람수학자 이슬람철학자> 재제작할 예정입니다. 3년 내에 창단 공연이었던 <스카펭의 간계> 제작을 꿈꿉니다.
카프카의 <변신>, 아라발의 <환도와 리스>,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등도 제작에 염두두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물론 오영진작<시집가는 날> 언젠가 재현해야겠죠.
숙제가 많습니다. 작품제작도 중요하지만 단원들의 현실을 결코 외면할 수 없습니다. 아직은 저축해 논 게 많아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저도 머지 않아 영감이 바닥날 지 모릅니다. 틈틈히 공부를 게을리 하진 않지만 과연 10년을 버틸 수 있을런지.....
중간에 풀로 1년만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 생긴다면 참 좋겠습니다. 유럽여행과 더불어 그리이스의 섬에서 몇개월 동안 책만 읽고 싶습니다.
꿈이지만 이뤄지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