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4 03시03분54초
실평수 29평 정도의 2층과 같은 크기의 3층 연습실! 오늘 계약했습니다.
1월 부터 이사가 시작되어 근 한달간 야금야금 이사짐을 옮기게 될 것 같습니다. 마루 깔고 공연하고 방음장치하고 공연하고 짐옮기고 파티션 세우고 짐옮기고 공연하고......
2월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계약했습니다.
발레, 아크로바틱, 탭댄스 등의 레슨과 오브랩, 싱크로나이즈, 의외성만들기 등의 집중 훈련을 비롯하여 <꼬메디아>의 업그레이드 <아를르깽, 의사가 되다>의 본격 연습이 겹칩니다.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를 얼마나 절대적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1년 과정의 향방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엄청 돈 들어 갑니다. 하지만 지금의 속도로는 세계 무대가 요원하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27일)부터 이사갈 공간을 미리 빌려 쓰기로 했습니다. 아마 10여일간은 온통 <오즈> 연습으로 채워질 것이며 아울러 연습 중에 새해를 맞이 하게 될 것 같군요.
대부분의 단원들이 근처로 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집이 지방이거나 방을 얻기 어려운 단원들 대여섯 정도를 위한 공간만 마련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04년도 작품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지원신청이 채택되길 바라며......
수레무대 김태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