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남수군과 연출 회의를 가졌습니다.
진남수 연출의 [LUV] 공연은 5월 3일- 5월 19일 상명대 소극장에서 공연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가능하면 5월 20일 이후의 날짜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여 연이어 [Farce Farce]가 공연되면 5월 한달간은 수레무대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군요.
예를 들어서
American Comedy 든지 Romance Comedy 등의 부제를 붙혀 [Luv]가 수레무대 작업의 연장선상임을 제시할 수 있다면 일반 관객들이나 연극관계자들에게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요? [Luv]를 아시는 분들은 좋은 부제 제목에 대해 연구하셔서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
* 의견 제시는 게시판(Freeborard)을 이용하셔야겠군요. 이럴 땐 약간 불
편하군여. ^.^;;
[Farce Farce]
1. 코믹 이슬람 (Comic Isram)
1부 '수학 천재 베레미즈' (그림자극)
2부 '철학자 구름같은연기의 세상보기' (인형극)
2. Chekhov & Moliere Farce
1부 '청혼' (보우드빌 풍)
2부 '바르부이에의 질투' (꼬메디아 델 아르떼 풍)
3. Middle Age Farce
'삐에르 빠뜨랑'
대략 이 정도까지 정리했는데
일단은 '코믹 이슬람'이라 제목 붙힌 부분에 대한 의견이랑
원제가 '셈을 하는 남자'란 제목을 우째 바꿀까 고민하고 있는 중인데,
이에 대한 의견도 나눠봐야겠습니다.
산수 천재? 수학 천재? 셈의 도사? 머 등등 확 잡히질 않는군요.
이 이야기는 대략 11세기 경 아랍(페르시아)지역 이야기인데 [알제리 파스]와 마찬가지로 이슬람권 이야기이기 때문에 묶었습니다.
5월 이 과정이 끝나면 6월에 [어린왕자] 구민회관 순회 공연이 연이어집니다.
정녕 바쁜 상반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낼 수 있을런지......약간은 무리다 싶기도 하고...성사시키면 최소한 수레무대답다는 평가는 얻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제작비가 약간은 부족하다 싶기도 하고.....특별한 사건이 없어야 할텐데 싶은 기우도 생기고...머 등등
5월 공연을 통해서 많은 지인들이 수레무대의 10년을 읽어볼 수있는 계기가 되었음 싶습니다.
.............연습실에서
2002/02/14 19시40분3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