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디자이너 전경란씨의 고군분투.
이태리 유학파의 저력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무대 컨셉부터가 꼬메디아 델 아르떼의 영향을 십분 발휘한다.
그 조그만 극장에 45cm 높이의 마루무대를 설정한 것도 그렇고
배경에 대한 디자인도 Farce의 냄새를 여실히 드러낸다.
[어린왕자]에 대한 무대가 한편 걱정스러웠는데
상상 외의 아이디어를 낸다. 공연 때가 기대된다.
[청혼]의 경우 아직 변수가 있으며, 알제리 Farce의 경우도
극장 들어가서 몇몇 시도를 해볼 작정이다.
공연 전 일주일 대관의 힘이 어떻게 작용할 지.....
....................연습실에서
2001/08/26 06시39분39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