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8 [Farce Festival] 기획과 연출

관리자 0 2019.05.13 926

어제는 많은 시간을 포스트와 전단, 티켓때문에 디자인 사무실에서 보냈다. 학부 시절 나의 스승 안민수교수님의 말씀이 뇌리를 스친다. "포스터만 보고도 그 공연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작품을 잘 설명할 수 있는 포스터와 관객을 가능한한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포스터와의 공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포스터가 멋있다'라는 말을 들어도 그 효력이 미세한 경우가 있고 유치하기 짝이 없어도 관객이 정신없이 꼬이는 경우가 있다.

 

이번 포스터는 어떤 효력을 발휘할까? 궁금하다.

 

요일레파토리인지라 5 종류의 포스터를 내기로 했다. [청혼] [철학자 구름같은연기의 세상보기] [삐에르 빠뜨랑] [어린왕자] 그리고 종합포스터. 하난 유치하지만 눈에 잘 띌 것 같고, 또 하난 고급스러우면서도 작용이 클 것 같고, 나머지는.......뚜껑이 열려 봐야 할 것 같다.

 

이번 공연은 전단의 효과가 꽤 작용할 것 같다. 물론 두고 봐야지...

 

안민수선생님의 말씀대로라면 포스타나 전단이 잘 나와야 할 것 같아서...연습 시간을 쪼개어 기획 작업에 시간을 투자해 본다. 그래야될 것 같다. 아직은 그 분의 말씀이 틀린 적은 없었으니깐.

 

..........공연이 임박한 느낌이다. 아직 3주나 남았는데도.

의상과 무대와 대소도구와 음악 조명까지 극단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사실 여유가 없다. 이미 만들어진 작품도 대학로극장에 맞춰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벽 6시가 조금 넘었군.... 1시간 전까지 재봉틀 돌리는 소리가 들렸는데..........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할텐데..............

 

.......................연습실에서

 

2001/08/28 06035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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