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이 파튀 후 새벽녁에 잠들어
낮 12시에 눈을 떴다.
옆에 허인형감독이 자고 있군. 깨워서 함께 식사하러 갈까? 더 재울까?
잠이 보약이지 머. 설렁탕을 먹고 목욕하고 들오니 청소가 한창이다.
대학로 210기획 사무실에 들러 오늘 마감인 문예신청기금 신청서 확인하고 도장주고.....
5시 아트선재 들러서 이주연교육팀장과 조남은 이지은씨와 함께 차를 마시며 12월19일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말 저말.....극장이 무척 맘에 들었다. 250석 소극장....구조....무대 크기...후면공간..등등...왜 대학로엔 이런 극장이 없는게야.....
7시쯤 동국대에 들렀다. 김정수와 얘기....미국간 남편 김윤식 소식 듣고....복학생 후배들 보구...손효원과 준발조교 보구....신영섭교수 보구....졸업반 아이들은 벚꽃동산 연습하고 있고.....
밤늦게 제인현과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사이사이 많은 소소한 일들까지 합치면 꽤 일이 많았던 하루였다.
조금 피곤하다....흠....많이 피곤하다.
금욜 5시엔 쉐라톤워커힐을 가야한다.
.....일이 여전히 많군...쩝...
2001/11/22 04시13분3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