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청혼] 공연은 객석이 거의 찬 관계로 6시 8시 두 공연 다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었다.
6시 공연엔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 단원 몇이 고무된 표정으로
다가오길래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8시 공연엔 평론가 한상철선생님께서 역시 흔쾌한 표정을 지으시길래
라스트 공연 하나로 뭔가 큰 걸 낚은 기분이다.
어차피 경제적 손실이 워낙 큰 공연이었기에
또 다른 성과를 기대하지 않으면 수레무대의 유지에 어려움이 크다.
오늘은 연극원에 들러 김광림 김석만 최영애 이강백선생님을 만나 팜플렛을 전해 주었다. 그리고 김윤철 최준호 등 선생님들의 우편함에 팜플렛을 꽂아두고 왔다.
보기만 하면 시간이 단축될텐데...
[청혼]은 끝났으니 [삐에르 빠뜨랑]이락두 보게 해야 한다.
..............연습실에서
2001/10/23 01시16분1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