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지유님의 댓글
지유지유 작성일
저 여우 넘 귀여워서 잠깐 사라졌을 때 속상할뻔 했는데 ㅋㅋㅋㅋ
박 공예로 어린왕자 시리즈도 도전 가즈아
깨진 박 여우
검색한 여우 디자인
저의 첫 번째 박 작품입니다.
워낙 미술과는 거리가 멀어서 박에 그림 그릴 엄두도 못 내다가 드디어 하나 그렸네요.
멍하니 깨진 박들을 보다가 깨진 박 하나가 여우 얼굴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충동이 생겨 붓을 들어봤습니다. 호기롭게 붓을 든 건 좋은데 막상 그리려니 여우 디자인도 안 떠오르고 물감 색 배합 방법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에 ‘어린왕자 여우’라고 검색해서 다양한 여우 디자인들을 수집했습니다. 수집한 여우 디자인을 계속 보니까 박에 잘 어울리는 여우 디자인이 떠올랐고 바로 색 배합을 검색해 제가 원하는 색을 만들어 ‘깨진 박 여우’를 완성했습니다. (노란색과 빨간색을 섞으면 주황색이 되는지도 몰랐음...)
초심자의 행운이랄까? 생각한 것보다 깔끔한 여우가 되었고 단원들 반응도 좋더라구요.(뿌듯)
박 공예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고 미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저 여우 넘 귀여워서 잠깐 사라졌을 때 속상할뻔 했는데 ㅋㅋㅋㅋ
박 공예로 어린왕자 시리즈도 도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