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도 스토리
2019년 6월 4일~5일
장소- 서도 초등학교
공연 및 예술교육시간 오전9시~오전11시
수레무대에는 현재 두 개의 빔 프로젝터가 있다
수동이와 자동이라고 호칭을 붙였는데 큰 비닐하우스에서 주문도 사이즈에 맞게 셋업해봤을 때 자동 빔 프로젝터 사이즈가 더 스크린과 잘 맞아서 자동이를 가져갔다
그런데 막상 실제 세트장에서 셋업할 때 생각보다 세트장이 작았고 빔 프로젝터를 포커싱하는데 스크린과 적정크기가 맞지가 않아서 애를 먹었다,, 수동이가 그리웠다(보통은 수동이를 사용함)
결국 빔 프로젝터 밑에 박스를 덧대서 겨우겨우 포커싱 성공!
"미리 실험을 해봤음에도 항상 변수는 있는거구나,"를 깨닫고 더 꼼꼼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판단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느꼈다
예술교육을 할 때 아이들을 만났는데 인형을 자르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학교 선생님께서 반 이상을 잘라주셨다
그 순간 작년 복정동 수업에서 보여주셨던 한국부모님과 외국부모님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영상이 떠올랐다
(아이들에게 퍼즐 맞추기 퀴즈를 냈을 때 한국부모님께서는 답이나 힌트를 아이들에게 알려주셨고 외국부모님께서는 끝까지 답을 알려주지 않고 아이들을 기다려주셨다)
조금 삐뚤고 시간이 걸려도 아이들이 직접 자르는 것에 더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에 학교선생님과 어떤 방향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소통하며 얘기를 나눠야 가장 좋을까? 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그리고 섬 바다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힐링이 된다
경락오빠 차에서 기절한 우리들 (wirh 현수 금택) -photo by 규
금택, 규와 숙소로 돌아가던 길
금택이가 멈춰서더니 "여기서 사진 찍으면 예쁘겠다!"라는 말로 시작되서 우리의 사진찍기 대결이 시작되었다
1. photo by 금택
2. photo by 규
3. photo by 지유
ㅋㅋㅋㅋㅋ누가 가장 잘 찍었나욤? (세 번째 사진이 젤 괜찮지 않나용 ㅎㅎ 속닥속닥)
친오빠들이랑,,,
리허설 중 쉬는시간
"재홍이오빠 여기 봐봐"
"찰칵"
찰칵 photo by 규
무대 뒤 배우들
영상 오퍼 중
예술교육 중 !
한 아이가 허리케인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이유는 학교를 날려버리고 싶다고 했다ㅎㅎ
귀여우면서도 학생 때 학교를 가기 싫어했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오즈팀 단체사진 찰칵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