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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예술여행X극단 수레무대
<꼬마오즈 더하기 그림자놀이>
일곱번째 섬 호도로 출발했다.
외연도까지 3박4일 일정인데다 탑차도 불가능한 상황에 장마소식이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었다.
작은 배에 무대세트와 장비들을 옮기느라
고생많았던 우리 단원들..!
우리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될까봐
최대한 빨리빨리 움직였다.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호도.
분교장 선생님께서 나와주셔서 짐옮기는 걸 도와주셨다.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짐을 수월하게 옮기고
하교시간을 기다렸다가 셋업에 들어갔다.
픽업 기다리면서.
단체사진.
날씨도 좋고 숙소앞 경치가 너무 예뻤다.
예쁜 구름들 그리고 빨랫줄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 배, 물에 반사되어 보이는 호도의 하늘
예술교육 회의.
특히 이날은 지금까지의 예술교육을 되짚으며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하며 밤 12시까지 모두가 열정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9:00-11:00
<꼬마오즈 더하기 그림자놀이>
6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공연이었다.
공연도 공연이었지만
예술교육이 많이 다듬어지고 정리되어서 단원 모두가 만족스러워하는 결과를 봤다.
아이들도 잘 따라와주었고.
아이들에게 즐거움뿐만 아니라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보람찼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프로그램이 되길 희망한다.
유희가 찍어준 리허설 사진.
그리고 호도에서의 자유시간,
해변에 나가서 수영도 하고
저녁엔 산책도 했다.
여우를 닮은 섬 '호도'
그래서 어린왕자 벽화가 군데군데 보였다.
나중에 우리가 어린왕자를 공연하게된다면
다시오고 싶은 호도!
정말 작은 마을이었다.
걸어서 섬을 둘러볼 수 있었다.
또, 작은 섬 답게 이 섬에는 차가 한대밖에 없다고 한다.
석양을 보러왔는데
어촌계에서 막아두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관광객들은 호도에서 석양을 볼 수가 없다.
(우리는 울타리를 따라 산으로 올라가서 보고 내려왔다ㅋㅋ 의지가 대단했음)
이 점이 호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었다.
바위를 뚫고나온 소나무도 보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안개가 너무 많아 오전배가 결항이 되는 바람에
외연도로 넘어가지 못할 뻔했다.
그 틈을 타서 한번 더 해변에 나가
책도 읽고 음악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여행온 듯 했던 호도.
팀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섬이기도 하다 ㅎㅎ
또보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