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님의 댓글
이규 작성일
장어 진짜 끝내줬음
그리고 나랑 해빈이 사진 고마워.... ㅋㅋㅋ
6/19-20
삽시도에서 공연을 마치고
우리는 다음날 다섯번째 섬 장고도행 배를 탔다.
장고도는 특이하게 길고양이가 굉장히 많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장고도의 특징 중 하나!
장고도에는 쥐가 아주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고양이를 몇마리 데려다 풀어놨는데
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늘었다는 것!
섬주민들과 잘 어울어져 사는 듯 보였다 ㅎㅎ
이날은 경락오빠가 드디어 낚시에 성공한 날!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해주었다 ㅎㅎ
맛있었다 ><
그리고 아이들 하교시간에 맞춰 셋업을 하고 리허설을 마쳤다.
다음날
9:00-11:00
<꼬마오즈 더하기 그림자놀이>
공연이 진행되었다.
총 13명이 함께한 공연과 예술교육.
아주 진지하게 공연을 봐주었다.
학생수가 많아서 그런지 활기찬 분위기였다.
가까운 섬인데 삽시도와 느낌이 이렇게 다른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공통점은 두 섬 모두 아이들이 정이 많고 사람을 좋아한다는 점!!
애정표현이 남달랐던 장고도아이들 ㅎㅎ
감동이야..!
예술교육 진행중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이날,
1학년 친구 중에 큰 소리에 민감한 친구가 공연 내내 힘들어했고 예술교육을 안하겠다며 울기까지 했다.
잘 달래고 조금씩 다가가니 마음을 열고 그림자인형 만들기에 금새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큰 탈없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어 감동이었다.
나에게 정말 큰 경험이었다.
두 섬을 연달아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바다짠내에 절여진 느낌이었지만(ㅋㅋㅋ)
큰 문제없이 잘 지나가서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배를 기다리는 올바른 자세.
(규,해빈)
장어 진짜 끝내줬음
그리고 나랑 해빈이 사진 고마워.... ㅋㅋㅋ
자주찍어줄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