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6/11
신나는예술여행X극단 수레무대
세번째 공연을 위해 난지도로 출발했다!
캠핑가는 거 아니쥬?ㅋㅋ
신난 지유
선착장 바로앞에 숙소가 있었다.
이때만 해도 일반적으로 숙소나 시설들은 선착장과 떨어져있다는 인식이 있어서 신기했다ㅎㅎ
대난지도에 있는 삼봉초분교장.
정말 그림같은 예쁜 분교였다. ㅎㅎ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바로 셋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장소는 천상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서 (대각선으로 떨어지는 천장이었다.)
조명설치에 약간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항상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는 섬공연이다 ㅎㅎ
아이들이 하교하면 이곳은
선생님의 개인 주거공간이 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셋업 및 리허설까지 빨리 끝내고 나가주어야하는 상황이어서 리허설은 퀵으로 돌고 빨리 빠져나왔다.
덕분에 저녁시간까지 한시간 여유가 생겨서
역시나 드라이브를 했다.
대난지도 참 예쁘더라....!!
너무 기분 좋았다.
수봉이를 타고 도착한 해변
발도 담그고 해빈이 규는 수영을 했다.
다음날
<꼬마오즈 더하기 그림자놀이>
9:30-11:30
학생은 유치원생1, 초등생1
선생님 두분과 민박집 사장님이자 초등생의 학부모님이자 이 분교 직원분(?)
이렇게 다섯명의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 암전에도 살짝 밝은 공간이었다. 덕분에 중간중간 아이들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집중하는 모습 귀엽다 ㅋㅋ
그리고
예술교육인 그림자놀이 !
아이들 두명에 검은복장의 선생님만 7명이 붙었다 하하핳ㅎ
적은 숫자라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집중도 잘하고 발표도 정말 잘 따라와주었다
덕분에 다같이 즐겁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우리는 삼십분만에 스트라이크를 마치고
밥을 먹고 다시 육지로 돌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주변상황에 따른 공연컨디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떠한 상황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배우가 되고싶다.
그리고 공연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정말 행복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