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차, 나의 미싱이야기

최현수 5 2019.07.21 1,733 일기

 

세달 전 미싱을 처음 시작했다.

 

처음 미싱을 하던 재봉틀과  8시간을 씨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재봉틀에 문제가 있었지만

오랜만에 긴 시간 어떤 것에 집중하고 몰두하는 힘을 맛보았던 아주 소중한 날이다.



그 후로 자연스럽게 준혁 유리 나 이렇게 셋이 미싱팀이 되었다.

공금으로 가정용 미싱기를 구입하였고,

 

본격적으로 에코백을찍어내는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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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여전히 껄끄러운 작업이었지만

에코백을 하나씩 완성하면서 미싱의 완성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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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익숙해지자 작은 것들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만들어본 복조리 파우치들이다.


그러다가 경락오빠의 벌꿀이 나온다는 소식에

꿀을 담은 유리병을 위한 주머니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조리 파우치를 변형하여 바닥을 만들어서 꿀병을 넣을  있게 만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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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가방에 극단 로고를 넣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해빈이가 가죽에 오즈 캐릭터를 각인한 것에 영감을 얻어서 

 

우리의 로고를 가죽에 각인하여 파우치에 달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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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해비치페스티벌에 전시할 물품 중 하나로 채택이되어

본격적으로 로고를 이쁘게 편집하여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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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간동안 작업한 가죽로고.

 

레이져 각인기와 가죽이 만났을 때 가장 예쁜 선을 찾아 계속 실험하고 편집하고를 반복했다.

그리고 네모 칸 안에 들어갔을 때 위,아래,양 옆의 비율이 맞을 수 있게 하였고

레이져가 잡지 못하는 선과 작아서 흐릿했던 극단 창단일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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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이, 준혁이와 함께한 꿀병주머니 작업이었다.


최고! 

 

 

후로 우리는 꾸러미를 위한 작업에 돌입하였다

작은 꿀병을 넣을 수. 있는 미니어처 느낌의 주머니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태용샘 말씀을 적극 반영하여 바구니 느낌으로 만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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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샘이 미니꿀병 사이에 박스를 끼워 넣으면서 완성도가 확.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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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의 꿀병 주머니는 사이즈를 약간 변형하여 밤을 넣은 밤주머니로 탈바꿈 하였다. 

 


 

 

 

천을 자르다 재단해 놓은 천을 같이 잘라버리기도 하고

삐뚤빼뚤한 재봉선에, 오버록 하다 가방에 구멍을 내기도 하고

다림질하다 천을 태우기도하고

창구멍을 남겨야 하는데 단 한번도 제대로 창구멍을 남긴 적이 없던 일 등등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제는 우리가 만든 결과물이 하나의 제품 혹은 작품으로서 누군가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훈련과 실험을 거친 지난 삼개월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훨씬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다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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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지유님의 댓글

지유지유 작성일

꿀 주머니 넘 귀여오

최현수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수 작성일

너가 더><

빈집사랑님의 댓글

빈집사랑 작성일

나도 기대가 된다.

최현수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수 작성일

나도 네가 기대돼

최현수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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