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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예술여행 X 극단 수레무대
<꼬마오즈 더하기 그림자놀이> 공연을 위해
아홉번째 섬 외연도 에 왔다.
호도에서 한시간 가량 배를 더 타고 나와 도착한 외연도.
전날에 당일 오전까지 안개때문에 배가 결항이되어
배를 통해 택배를 받는 섬 주민들이 거즘 총 출동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외연도!
대천항에서도 두시간을 타고 나와야하는 섬이지만
사람들도 많고 활기찬 섬이었다.
무대를 내리고 있는 팀원들
어느섬이든, 섬에서는 배가 도착하면 우선 누구꺼 할 것 없이 다같이 짐들을 내려주고 올려주며 서로 돕는다.
이번에는 외연도 마을회관에서 공연을 하게되었다.
굉장히 넓어서 셋업할 때 너무 좋았다 ㅎㅎ
이날은 셋업 후 리허설에 런이 아닌 장면잡기를 했다.
그동안 해결해야했던 부분들을 초심의 마음으로 잡고, 서로가 피드백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나니 금방 밤이 되어
섬 둘러보기는 내일로 미루고 다음날 공연을 위해 푹 쉬었다.
다음날
10:00-12:00
<꼬마오즈 더하기 그림자놀이> 공연완료!
이날은 마을회관에서 공연을 했고
섬 전체에 공연에 관한 공지가 떠서 마을주민분들도 많이 오셨다.
처음에는 어린이들 보는 공연아니야..?
하시다가 중간 넘어가니 재미있다 하신 분도 계셨다 ㅎㅎ
(큰소리로 말씀하셔서 배우들도 다 들었어유><)
예술교육 중.
6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너무 잘 따라와주었고
이날은 특히나 정해진 모양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오즈인형들이 많이 나왔다.
아이들은 물어보지않으면 시키는대로 정해진 모양을 만들지만 원하는 모양이 있는지 물어보면 창의적인 생각들을 마구 쏟아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앞으로 머릿속에 있는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끄집어내주고 직접 실현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면 참 좋을 것 같아!
갑오징어와 커피
섬 구경을 위해 학교를 잠깐 들렀다가
선생님께서 간식을 주셨다는 !!ㅎㅎ
외연도는 전부 몽돌해변이라고한다.
자연이 너무 예쁘다
배 시간때문에
살짝 둘러보고 돌아왔다.
여행으로 와도 참 좋을 것 같다.
탑차없이 3박4일에 장마소식까지...
이렇게 걱정스러웠던
호도,외연도 공연도 무사히 끝났다!
상반기 공연이 거즘 마무리가 되어간다 남은 공연까지 화이팅!!!
마지막으로,
이번 3박4일 일정동안 얻은 것.